전자제품 가격인상..삼성.LG, 양판점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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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 가격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최근 전자전문점 할인점 등에 공급가격 2∼3% 인상을 통보한 후 유통업체들이 판매가격을 올려받고 있다.
LG전자도 조만간 공급가격을 3∼5% 올릴 예정이다.
18일 전자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전자랜드21 등 전자전문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은 삼성전자가 전자제품 공급가격을 인상(홈시어터 PDP 프로젝션TV 휴대폰 등은 제외)함에 따라 최근 판매가격을 2∼3% 올렸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공급가격 인상폭에 맞춰 판매가격을 올렸다"면서 "인상 품목은 삼성이 공급하는 전자제품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공급가격을 올린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의 가격인상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고 나서 디오스 엑스캔버스 트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가격을 올릴 방침"이라며 "인상폭은 삼성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3∼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