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백29개 회원제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은 총 1천1백73만3천6백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내장객(1천1백16만여명)에 비해 5.05%(56만여명) 늘어난 것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한달삼)는 그러나 지난해 새로 개장한 9개 골프장의 내장객(약 21만명)을 감안하면 실질적 내장객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5개 골프장은 2002년에 비해 오히려 내장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올해도 기업들의 접대비 제한과 불투명한 경기 전망 등으로 내장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올해 개장 예정인 골프장은 12개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