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최고 24개월치 명퇴금 ‥ 27~30일 명예퇴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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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명퇴금으로 최고 평균임금 24개월치를 지급키로 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20일 일반 명예퇴직 대상자에게 평균 임금의 18개월치를 지급하되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우대 명퇴대상자에게 특별 퇴직금 6개월치를 가산해 평균 임금의 24개월치를 주기로 합의했다.
24개월치 명퇴금은 현재 은행권 평균인 최고 18개월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올해 다른 은행들의 명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대 대상자로는 직급별로 △L4(점포장ㆍ본부팀장) 만 47세(1957년생) △L3(차장급) 45세(59년생) △L2(과장급) 41세(63년생) △L1(대리급) 38세(66년생) 이상자로 장기 승격누락자들이 주로 해당된다.
국민은행은 또 퇴직일 현재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의 경우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재학중이면 2년간 학자금을 지원하고 희망자에 한해 KB신용정보 채권회수 위임 계약직으로 재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