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0위에 올랐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에서 22번째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혔다.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와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공동으로 20개국 기업가 9백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존경받는 기업 40위를 차지, 2002년 42위에서 두단계 뛰어올랐다고 20일 발표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2년 연속 1,2위를 차지했다. 2002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32위에 랭크됐던 윤종용 부회장은 22위로 10단계나 상승했다. 또 유한양행의 차중근 사장이 43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위권에 진입했다. MS의 빌 게이츠는 2002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업종별 평가에서는 포스코가 25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자기업중 5위로 2002년의 3위에서 두계단 물러났다. 소비자상품 기업분야에서도 LG가 재작년 6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