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0일) 860 돌파…연중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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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860선을 돌파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3%(4.57포인트) 오른 861.37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종합주가지수가 860을 넘어서기는 지난 2002년 5월22일(863.06)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장기간의 설 연휴를 앞둔 이날 장 초반에는 관망 분위기가 지배하며 주가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강화되면서 지수 상승 폭은 다소 커져갔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사자' 행진을 펼치며 2천6백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프로그램매물을 중심으로 기관투자가는 2천3백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눈치보기 장세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감소, 3억5천9백41만주와 2조3천7백1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철강금속 화학 의약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6% 오른 52만4천원으로 마감됐다.
POSCO LG전자 삼성SDI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이 1∼2%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 국민은행 KT 현대모비스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