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7·CJ·테일러메이드)가 2004년 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에 들어가기 위해 지난 24일 출국했다. 박세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차린 동계훈련 캠프로 떠나면서 "올해는 개인 시즌 최다승인 7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귀국해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을 치른 뒤 2개월 동안 국내에 머무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박세리는 우선 전반적인 스윙감각 회복 등에 중점을 둔 뒤 3월 시즌 개막전까지 강도높은 훈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