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의원 한화서 10억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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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5일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이 한화그룹으로부터 10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26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02년 5월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 이후 대선 직전 사이 한화로부터 10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서 의원이 한화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이 있어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키로 했으며 이미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 의원 출두 후 자금수수 경위와 유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서 의원이 지난 대선때 한나라당 선대위원장이었던 점을 감안, 불법 대선자금 모금 등에 관여했는지도 집중 추궁키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