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이 작년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4천8백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한진해운은 최근 현대중공업에 6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2006년 9월에서 2007년 5월까지 한진해운의 중국~유럽항로의 하나인 NEX(New China Europe Express)노선에 투입된다. 현대상선도 지난해 말 상하이에 본사 상무급 임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국본부를 세운 것을 계기로 올해 중국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