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이 끝나자마자 백화점들이 일제히 겨울상품 떨이에 들어갔다. 봄 신상품을 내놓기 전에 겨울상품 재고를 줄이기 위한 행사여서 가격이 파격적으로 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전 점포에서 니나리찌,소니아니켈,피에르가르뎅 브랜드의 머플러와 장갑을 1만원에 판매한다. 또 '숙녀 캐주얼·정장 유명 브랜드 최종가전'을 열고 코트 패딩점퍼는 5만9천∼8만9천원,니트 카디건은 2만9천∼4만9천원에 내놓는다.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분당점 관악점 부산점에서는 겨울 신사정장을 3만∼10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29일까지 '명품모피 마감전'을 열고 진도 근화 등 유명 모피 브랜드의 재킷 코트를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천호점은 안마의자,옥매트,발마사지기 등을 10∼50% 싸게 판매하는 '효도·건강상품 초대전'을 연다. 무역점은 '홈데코 초대전'을 열고 바세티 면 카펫을 12만원,이불커버를 7만원,매트 커버를 3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6∼29일 캐릭터 캐주얼 모음전을 연다. YK038 패딩 15만원,코트는 12만5천원에 선보이며 데스틸 재킷이 12만9천원,니트가 3만9천원에 판매된다. '남성 캐릭터 고객초대전'에서는 워모 니트를 5만원,킨록2 점퍼를 6만9천원에 내놓는다. 인터넷쇼핑몰들도 막바지 겨울 장사에 나섰다. CJ몰(www.Cjmall.com)은 다음달 말까지 '시즌오프 상품 특가전'을 열고 스노보드,자동차 시트,등산복 등을 최고 55% 할인 판매한다. 또 여성정장은 40%,캐주얼의류는 최고 70% 깎아준다. LG이숍(www.lgeshop.com)은 31일까지 '다운패딩의류 히트상품 모음전'을 열어 구매고객에게 5∼10%의 적립금을 준다. 겨울 침구와 인테리어용품도 1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매장에서 팔던 영캐주얼 의류를 최고 70% 싸게 판매하는 '겨울 상품 창고 대방출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리트머스 티셔츠 1만9천원,라디오가든 셔츠는 2만원에 내놓는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경우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스키,보드용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