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벤처투자재원 4600억 조성..중기청, 지난해보다 2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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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올해안에 4천6백억원의 벤처투자 재원을 조성,'글로벌 스타펀드' 결성 등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은 1천억원의 재정자금을 활용,3천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8백억원 규모의 모태 펀드로 1천6백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총 4천6백억원의 투자재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조성 규모는 지난해 실적 3천6백57억원보다 25.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기청은 이 재원을 활용,총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스타펀드를 결성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스타펀드란 국내 창투사가 외국계 투자기관과 합작으로 결성하는 해외진출 전문 투자펀드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투자조합이다.
서승원 중기청 벤처진흥과장은 "이 글로벌 펀드가 결성되면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공장을 세우는 중소기업에 출자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화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중기청은 올해 △부품소재기업 △지방기업 △여성기업 △창업기업 등 전문투자조합에도 중점 출자하기로 했다.
이들 전문투자조합에 대해서는 투자 여부를 평가할 때 5점의 가산점을 주고 출자비율 한도도 현재 40%까지인 것을 50%까지 높여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M&A펀드에 약 3백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산벤처에도 1백억원의 재원을 출자키로 했다.
(042)481-4419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