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33
수정2006.04.01 22:35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주공1차 아파트의 새 이름이 '렉슬'로 확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상반기 동시분양 때에도 새로운 단지명을 결정하지 못해 결국 '도곡동 제1차 아파트'란 명칭으로 동시분양에 참여했었다.
26일 도곡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새 이름은 왕을 뜻하는 영어단어 '렉스(rex)'와 성을 뜻하는 '캐슬(castle)'의 합성어인 '렉슬'로 결정됐다.
지난해 말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는 '도곡퍼스트시티'와 '도곡아파트' 등이 대상에 올랐으나 '렉슬'이 단지 이름으로 최종 확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고급스런 느낌이 들면서도 간결한 이름으로 간판을 바꾸게 됐다"며 "조만간 로고가 만들어지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렉슬로 불려질 이 단지는 16∼25층 34개 동에 26∼68평형 3천2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