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실장도 변호사 사위.. 장녀 수현씨 내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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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는 2월1일 큰 딸 수현씨(32)의 결혼식을 치른다.
결혼 상대는 법률회사에 들어갈 예정인 송평수 변호사(38).
송 변호사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최근 사법연수원을 마쳤으며 경남 사천 출신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노 대통령의 최측근,최고위 참모인 문 실장의 사위도 사법연수원 출신 로펌 변호사인 점이 이채롭다.
결혼식장은 서울 시내 모호텔.
문 실장은 청첩장을 돌리지 않았다.
비서실장이라는 자리때문에 결혼식을 알리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라도 살까봐 '쉬쉬'하고 있다.
25일엔 청와대 인근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으로 함이 들어갔다.
예비 신부 수현씨가 방송작가로 일해온 데다 최근 연예가중계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어 함께 일하는 인기 리포터가 참석해 함 오가는 날 분위기는 상당히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함받는 일 때문에 문 실장은 25일 노 대통령이 전 국무위원들과 함께 한 '신춘산행'에도 빠졌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