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구조요청 급증 ‥ 교통ㆍ화재 이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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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물구조가 교통 및 화재에 이어 119구조대의 구조건수 3위를 차지했다.
또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가장 많이 벌인 요일은 토ㆍ일요일로 나타났다.
이는 토요휴무제 실시로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말 사고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19구조대가 벌인 8만8천5백4건의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구조건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이는 국민 1만명당 15.1명이 119에 의해 구조됐음을 의미한다.
119구조대가 구조한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17%인 1만4천9백9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화재(1만4천5백7건, 16.5%), 동물구조(1만99건, 11.5%), 실내갇힘(9천5백45건, 10.8%) 순이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