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북핵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 개최시기와 관련,"미국과 일본,중국 등 회담 관련 당사자 누구도 회담 개최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회담은 2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3국이 지금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북한도 나름대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상에 나서지 않겠느냐"며 "내달 중 6자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참여국들이 조기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나 북한의 입장이 중요하다"며 "6자회담 개최시점과 관련된 사항은 현재 관련국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