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6일) LG전자 52주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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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설 연휴전 상승세를 이어가며 87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7.67포인트(0.89%) 오른 869.04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2년 5월17일(875.03) 이후 최고치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지만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5천3백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15일째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4일만에 8백2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지수는 한때 8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5천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오름폭이 축소돼 87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3.6% 급등한 54만5천원을 기록,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해외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가 연휴기간 강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SK텔레콤도 3% 넘는 강세를 보였고 POSCO는 국제철강가격 급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3.58% 급등하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조류독감의 아시아지역 확산 여파로 한성기업 대림수산 동원수산 오양수산 등 수산주들이 초강세를 보인 반면 대한항공 등 항공주는 약세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