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공포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수산업체와 방역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항공관련주는 급락세를 나타내 명암이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확산된다고 해도 수산주의 실적개선과 무관하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림수산은 26일 14.98%(960원) 상승한 7천3백7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사조산업오양수산,동원수산,한성기업,신라수산,삼호물산 등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 등록된 수산물 생산.가공 업체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성에코넷이 가격제한폭까지 뛰는등 방역관련업체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닭가공 업체와 항공업체는 급락세를 보였다. 하림마니커는 각각 4.1%와 3.1%씩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4.9%,아시아나항공은 4.3% 떨어졌다. 조주현기자 forest@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