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의 향후 전망을 놓고 증권사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증시에서 동양기전 주가는 3.3% 상승하며 6일만에 반등했다. 동양기전은 지난해말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과 예상을 밑도는 실적 영향으로 올 들어 약세를 이어왔다. 작년 매출액은 3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21.1%와 2.1%에 그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양기전의 실적이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4천1백원으로 낮추고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실적부진은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6천5백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