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이른바 핫머니 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27일 김종수 대투증권 경제분석가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원화 절상 속도를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하반기 경기회복 확산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상반기중 원/엔 디커플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 강세 지속과 위안화의 변동폭 확대 등도 원화 강세 압력 요인. 이에 따라 원화의 디커플링으로 환차익을 노린 일부 외국인 단기자금(Hot Money)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겠으나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핫머니 유출의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원화 강세 우려가 나올 수 있으나 수출 호조세 지속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지적했다. 연말 엔/달러 환율은 102엔으로 원/달러 환율은 1060원으로 각각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