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컬러 레이저프린터 CLP-500과 CLP-500N을 전국 1천4백여개 대리점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흑백의 경우 분당 20장, 컬러는 분당 5장씩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독자기술인 노-노이스(NO-NOIS) 기술이 적용돼 동급 최저소음(48dB)을 실현했다. 기존 컬러 레이저프린터의 불편한 토너교체 방식을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후지필름은 6백30만 유효화소에 광학 6배 줌렌즈를 탑재, 다양한 수동기능을 지원하는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S7000'을 선보였다. 파인픽스S7000은 6백30만 유효화소의 '제4세대 슈퍼CCD(고체촬영소자)'를 탑재, 최대 1천2백3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다. 제4세대 슈퍼CCD는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벌집 모양의 CCD로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넓어 종전 정방형CCD보다 두 배나 높은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 광학 6배줌의 후지논 렌즈를 채택, 디지털 줌까지 쓰면 최대 19배줌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89만5천원. ◆폴리콤코리아는 한국어가 지원되는 새로운 그룹용 화상회의 시스템 '폴리콤 VSX 7000'을 내놓았다. 이 시스템은 사용이 쉬우면서 TV 수준의 비디오 화질과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11개국 언어가 제공되며 화상회의 솔루션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어가 지원된 제품이다. 설치와 사용 및 관리가 손쉬운 저렴한 시스템으로 비디오 압축기능을 통해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최근 통화목록 기능은 최고 99개의 수신과 발신 통화의 콜 퀵 리스트(call quick list)를 제공하며 상대방 사무실에 놓여 있는 카메라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9백만원(부가세 별도). 문의 (02)553-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