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창업 대전망] (기고) 프랜차이즈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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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경제분야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공식적인 청년 실업자만도 40만명에 육박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대통령과 정부, 재계가 새해 화두로 일자리 창출을 내걸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런 현실에서 프랜차이즈산업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프랜차이즈는 지난 50년간 경제와 서비스산업 활성화, 청년 및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 엄청난 기여를 해왔다.
최근 우리나라처럼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될 때 프랜차이즈산업은 국민경제의 재도약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프랜차이즈가 우리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랜차이즈는 창업시장을 활발하게 움직여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
프랜차이즈는 기업 측면에서는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는 사업확대 방법이다.
둘째, 적절한 정책지원을 통해 젊은이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셋째,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는 산업의 분업화를 촉진시키고 경제의 각 방면에 확산되게 함으로써 경제개발을 촉진한다.
넷째, 프랜차이즈는 고객의 수요와 불만족을 충족시켜주며 소비자들의 구매에 있어서 불확실성과 위험을 줄여준다.
다섯째, 해외진출을 통해 국제무역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여섯째, 새로운 직업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전형적인 가맹점사업자들은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신규 직원들을 채용한다.
일곱째, 프랜차이즈는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기존의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시키고 유통 근대화를 꾀할 수 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프랜차이즈산업 종사자는 60만명으로 그 어떤 산업보다 일자리 창출에 긴요한 산업이다.
따라서 정부가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인다면 프랜차이즈 시장은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란 열매를 반드시 되돌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장재남 < 한국E&F 대표 www.koreaenf.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