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골프용품업체인 캘러웨이골프사의 지난해 매출은 늘었으나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러웨이골프는 27일(한국시간) 2003년도 이익은 4천6백만달러(약 5백43억원)로 2002년의 6천9백만달러(약 8백14억원)보다 2천3백만달러 가량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03년 매출액은 2002년 7억9천3백만달러(약 9천3백65억원)에서 8억1천4백만달러(약 9천6백13억원)로 2천1백만달러 증가했다. 캘러웨이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손실이 3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 6백만달러의 5배에 달한게 이익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인수한 '톱플라이트'와의 합병과정에서 지불한 세금 2천4백만달러가 이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