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시설 제한이 D램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메릴린치는 美 마이크론이 제품 다각화를 위해 DRAM 매출을 포기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하고 올해 말까지 DRAM외 품목인 플래시와 CMOS센서 생산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역시 낸드플래시 생산이 늘어나면서 D램 생산시설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 D램 생산시설 제한은 결국 D램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특히 하이닉스가 이러한 구조적 시장 변화의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지난 14일 하이닉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