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우울증 의심을".. 일본 후생노동성 '7가지 증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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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27일 이례적으로 '우울증 7대 증후'를 예시했다.
비전문가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증세를 적시,우울증 심화에 따른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후생성이 예시한 우울증이라고 의심할 만한 징후는 △이전과 비교해 표정이 어둡고 활력이 없다 △몸이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일의 능률이 저하되고 실수를 많이 한다 △주변과의 교류를 기피한다 △지각 조퇴 결근이 늘어난다 △취미와 스포츠활동,외출을 하지 않는다 △음주량이 늘어난다 등 7가지이다.
후생성측은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하면 완쾌될 수 있는 병"이라며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성이 우울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각급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 직원 및 일반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50명 중 1명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