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터넷을 통한 학습기반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그룹의 경제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세계 주요 60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학습기반(e-Learning Readiness)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종합평점 8.24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스웨덴(8.42점)이었으며 캐나다(8.40점)와 미국(8.37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 학습기반 조사는 정부의 인터넷 학습 주도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통신망 보급 교육콘텐츠 보유량 등 10개 분야를 평가해 점수화한 것으로 만점은 10점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10위권에 스웨덴을 비롯 핀란드(4위) 덴마크(7위) 노르웨이(9위) 등 북유럽 4개국이 포함돼 이 지역의 인터넷 학습환경이 가장 잘 정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