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수익률 하락세 지속 ‥ 주택담보대출 부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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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91일물)이 올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의 대출이자 부담이 한결 덜어질 전망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CD 유통수익률은 작년 말 연 4.36%로 마감한 뒤 지난 2일 4.33%, 12일 4.27%, 26일 4.22% 등으로 하락, 이달 들어 0.14%포인트 떨어졌다.
CD 수익률은 작년 9월 말 연 3.89%에서 10월 말 4.05%, 11월 말 4.31% 등으로 상승해왔다.
특히 최근의 CD 수익률 하락은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현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은행들이 작년 말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면서 시중자금을 대거 흡수, CD 발행이 많이 줄어든 데다 투신사들이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을 위해 CD를 대거 매입하면서 수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