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골퍼 60명 '제주 대회전'..美 PGA대회 11월 한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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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총상금 4백만달러(약 48억원) 규모의 가칭 '코리아 골프 챔피언십'대회가 오는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중문CC에서 열린다.
미국 PGA 주관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 2003년 11월3일자 참조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관광공사와 스포츠 마케팅회사인 베벌리힐스 팀스포츠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회운영 규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미PGA 이사회에서 결정된 대회운영규정은 총상금 4백만달러(우승상금 1백만달러),72홀 스트로크플레이,커트오프가 없는 '노커트 방식'등이다.
참가 선수는 미PGA투어에서 20명,유럽PGA투어에서 10명,한국·일본·호주·남아공PGA투어에서 각 5명,대회주최측 지명자 등을 포함해 총 6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중계방송의 경우 1∼3라운드는 미국의 USA네트워크,마지막 라운드는 미국 NBC에서 각각 하기로 했다.
대회 스폰서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미PGA측은 관계자 8명이 28일 대회 개최지인 제주에 내려가 골프장에 대한 추가 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정규투어가 끝난 후 열리는 챌린지 이벤트로 선수들의 랭킹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건 한국관광공사 사장,우근민 제주지사,미PGA 에드워드 무어하우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