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한벌에 1800만원 .. 안동포에 황금 덧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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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한솔CS클럽이 윤달 기획상품으로 1천8백만원짜리 황금수의를 내놓았다.
안동포에 순도 99%의 황금을 입힌 수의다.
옛날 중국에서 황제가 죽으면 황금수의를 입혔다고 알려져 기획상품으로 준비했다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한솔CS클럽은 황금이 부분적으로 입혀진 1백48만원짜리 보급형 황금수의도 함께 내놓았다.
소매 부분에 금으로 용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
일반 수의는 39만9천원에 팔고 있다.
수의를 구입하면 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오동나무 상자와 부직포 커버를 덤으로 준다.
고객이 지정한 날짜나 손이 없는 길일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예부터 윤달에 수의를 준비하면 부모가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어 윤달이 낀 해에는 수의 판매가 부쩍 늘어난다.
죽음을 삶의 끝으로 보지 않고 시작으로 보는 내세관 때문이다.
올해는 3월21일부터 윤2월이 시작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