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전과기록 및 병역기록 등 신상자료들을 유권자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선관위는 올해 사업계획에 이같은 방안을 포함시켜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동안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신상자료를 인터넷에 올려놓거나 각 지역 선관위 사무실에 배치하는데 그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선관위는 또 관련 법규를 고쳐 후보자와 세금 체납 여부를 공개하고,출마 시점에 현역의원들의 재산내역을 다시 신고토록 할 방침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