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제3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제3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천4백78원(4.56%) 오른 3만3천8백68원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주 증가한 5만주,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2천만원을 기록했다. 1백3개의 거래허용종목 중 32개 종목이 거래됐다. 이 중 1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14개 종목은 하락했다. 인터넷방송국인 사이버타운과 만화영화제작업체인 프러스원에니메이션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디지털태인 케이아이티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초고속케이블모뎀 제조업체인 필리아텔레콤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디지탈에프케이 하이네트정보통신 유니텍 등도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