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값 1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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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27일 선박용 후판 가격을 t당 4만원,철근 가격을 평균 4만9천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이 판매하는 선박용 후판은 기준가격이 t당 46만원으로 조정됐으며 철근도 일반제품은 40만2천원에서 45만1천원으로,16㎜ 이상 고장력 제품은 39만7천원에서 44만6천원으로 올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고철 스크랩 가격이 지난해 2분기 t당 1백50달러대에서 올해 2분기(계약) 기준으로 2백80달러를 넘어섰다"며 "주요 수출국인 미국 터키가 경기회복으로 수출물량을 줄이는 데다 중국 수요가 증가해 원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포스코가 후판 가격을 올리고 INI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 등이 철근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국제강도 제품값을 올림에 따라 수요업체인 건설 조선업체들과의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