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메리츠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섬유부문 실적부진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대비 8.4% 하향 조정한 2천201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2만원에서 1만6,300원으로 수정.
다만 현금흐름 호전에 따른 향후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11월 4일 월요일>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뉴욕 금융시장 전반에 나타났습니다. 최근 몇 주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시장 가격에 반영된 상황에서 일부 흐름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쪽으로 흘러가는 듯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탓입니다. 도이치뱅크는 "선거 결과보다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게 시장에는 가장 중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월가에선 여전히 대선이 끝나면 연말 랠리가 본격화할 것이란 믿음이 강하지만, 초접전 속에 결과가 금세 나오지 않으면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이런 상황은 대선 결과가 뚜렷이 드러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뉴욕 금융시장에서는 4일(미 동부시간) 아침 금리가 급락하고 달러,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되돌려진 것인데요. 지난 토요일 아이오와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 중부의 아이오와주는 2016, 2020년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8~9%포인트에 달하는 큰 표 차로 승리하면서 경합주로도 꼽히지 않는 지역인데요. 셀처 컴퍼니와 디모인레지스터가 등록된 아이오와 유권자 808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3%포인트 차이로 이긴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 조사는 2016, 2020년 모두 공화당 승리를 예상했고, 맞췄는데요. 이번에는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지난 9월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해리스를 4%포인트 앞지르는 것으로 나왔었지요. 이에 따라 정치 베팅 시장에서의 베팅 양상이 바뀌었는데요.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승률은 지난 수요일 67%에서 주말 한때 53%까지 낮아졌습니다. 프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고전하던 게임주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 출시를 잇따라 허가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10월18일~11월1일) 사이에 'KRX 게임 TOP 10 지수'가 거래소 34개 테마형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4.18%)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주 10개로 구성된다. 지난 8월5일 하반기 저점인 631.51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12% 넘게 뛰었다.중국 게임산업 규제 기관인 국가신문출판국이 최근 대규모 판호를 발급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당국은 총 113건의 내자판호와 15종의 외자판호를 허가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이 포함됐다. 중국이 올해 국내 게임의 판호를 발급한 것은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판호는 중국 내 게임 콘텐츠 출시를 위해 받아야 하는 일종의 허가증이다. 중국은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하고 있다. 그간 한국 게임의 진출을 제한하던 중국이 판호 발급을 재개하자 업계는 화색이 돌고 있다.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 게임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업계에선 최근 투톱으로 부상한 'NK(넥슨, 크래프톤)'가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매출 4조원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해외 증시에 대한 최근 이슈, 전문가 견해, 유용한 자료 등 꿀팁을 전합니다.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의 월가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 1일 종가 대비 최대 21.18%(마이크로소프트) 높습니다. 테슬라는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이날 종가보다 오히려 12.24% 낮죠. 그런데 골드만삭스가 이날 첫 보고서를 내고 분석을 시작한 인공지능(AI) 기업 중 목표주가가 이날 종가보다 31.50% 높은 종목이 있습니다. M7 종목보다 상승 여력이 10%포인트 이상 높다는 얘기데요. 어떤 종목일까요. 골드만 "주가 32% 상승 여력"이 종목은 기업용 AI 솔루션 구축 기업 펭귄 솔루션스(PENG)입니다. PENG은 지난 7월 SK텔레콤이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지금은 우선주지만 일정 기간 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 투자를 한 곳입니다. SK텔레콤은 당시 "인수한 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투자는 SK텔레콤이 지금까지 한 AI 투자 중 최대 규모입니다.골드만삭스가 PENG을 분석 범위에 넣기로 한 이유는 이 기업이 향후 AI 산업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PENG이 기존에 하던 발광다이오드(LED)와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경기순환성이 강해 하강 국면을 맞을 때가 있다"며 "최근 크게 높아진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이로 인한 매출 감소분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메타 'AI 인프라 클러스터 관리' 위탁PENG이 하는 AI 솔루션 구축 사업은 기업의 요청을 받아 그래픽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