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누리투자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LCD TV용 BLU 매출 호조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이 밝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또한 인버터 사업 진출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카카오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에 나설 것이란 소식 이후 주가가 9%대 급등하고 있다.3일 오후 2시59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550원(9.26%) 오른 4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일 한국을 방문해 비공개 워크숍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카카오와 협업을 전격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첫 공개했고,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미 올트먼 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사전에 만나 업무 협약과 관련한 조율을 마친 상태로 전해진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고려아연은 호주의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의 지분 10.3%를 취득한 데 대해 “SMC 자체 판단과 독립적 의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2일 밝혔다.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SMC가 영풍 지분을 매입한 자금 출처에 대해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지분을 확보한 SMC의 요구에 따라 영풍은 임시주총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이에 MBK·영풍 측은 "SMC가 고려아연의 지급보증을 통해 차입한 자본지출(CAPEX) 자금을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본업과 연관성이 없는 영풍 주식 매입에 활용했다"며 "SMC의 영풍 주식 취득이 고려아연에 적용되는 상호출자 금지를 회피하기 위해 고려아연의 계산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MBK·영풍 측이 3년 전 채무보증까지 끄집어내 이를 최근 이슈와 무리하게 연관시키는 등 다급함과 조급함을 드러내며 연이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SMC는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사태가 발생하기 3년 전인 2022년 당시 채무보증 사례를 마치 최근 이뤄진 것인 양 사실관계를 짜깁기하고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또 MBK 측이 ‘지급보증’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서도 고려아연은 “채무보증을 지급보증으로 기술하는 등 다급함 속에서 연이어 무리수를 두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대법원 판례와 공정거래위원회 전문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지급보증은 보증의 주체는 금융기관일 때, 채무보증은 보증의 주체가 일반 회사일 때 각각 사용한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SMC의 영풍 주
NH투자증권은 김석찬 농협생명 사업2부문장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부사장)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광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부사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소득지원국장과 회원종합지원부장으로 일했고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생명 사업2부문장 등을 거쳤다. 영업,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회사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농협중앙회, 은행, 생명 등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앞으로 그룹 내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