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美 기술업종 총매출액이 2005년 중반까지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각) 메릴린치 분석가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현재 美 기술업종 매출액,총마진,시가총액 등을 전고점과 비교함으로써 기술업종 회복 정도를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4분기 기술업종 총매출액이 지난 2001년 1분기 고점보다 10%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올 4분기 매출액은 전고점대비 3% 못미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추세를 감안할 때 2005년 중반까지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 총마진의 경우 하락폭을 절반정도 만회했다고 분석하고 컴퓨터어쏘시에이트,퀄컴,모토로라 등 담당 기술업종의 25%는 이미 전고점에 도달했거나 혹은 그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고점과 대비할 때 시가총액보다 매출액 성장률이 양호한 기업들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머큐리,브로드컴,퀄컴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