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비중이 크게 높아져 신입생 2명중 1명가량이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제7차 교육과정 첫 적용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완전 선택형'으로 바뀌어 다양해지면서 대부분의 대학이 7개 수능 영역 중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중 택1)을 더한 '3+1' 방식을 적용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백99개 4년제 대학(학내 문제로 자료 제출이 안된 동덕여대 제외)의 '200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취합ㆍ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9만4천3백79명으로 동덕여대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3백여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대학들이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수시모집을 크게 확대, 지난해보다 2만1천5백20명 늘어난 17만4천9백79명(전체 모집인원의 44.3%)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