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대우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지만 주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또 채권단 지분의 물량부담이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관우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이 워크아웃 종료와 함께 재무상태가 안정돼 향후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미얀마 가스전 이슈가 부각되며 최근 주가가 급등해 적정주가에 근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제 회복과 재무상태 개선에 따른 영업 활성화 기대감,본사 및 투자법인의 수익성 회복 등이 주가에 적절히 반영돼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채권단이 보유중인 70% 가량의 지분을 공동협의를 통해 매각키로 했지만 시장에서 점진적인 매각을 통한 투자회수 전략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