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대우종합기계는 지난해 매출이 2조3천1백4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51억원,경상이익은 2천2백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30%와 59%씩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천6백34억원으로 62% 늘어났다. 재무구조 면에서도 지난해 총 1천4백86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이 작년초 2백4%에서 연말에는 1백74%로 낮아졌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중국지역으로의 수출 호조와 금융 비용 절감 등으로 지난 2000년 10월 대우중공업에서 분사한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올해에도 중국 수출 확대와 해외 현지법인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