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65)는 케첩재벌 하인즈가의 상속녀로 유명하다.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이기도 했던 첫 남편 하인즈가 지난 1991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후 다섯살 연하인 존 케리 상원의원을 만나 95년 결혼했다. 전 남편으로부터 5억달러를 물려받았으며 자산이 12억달러인 하워드 하인즈 기부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평소 날카로운 정치적 발언을 즐겨하고 환경 보호,여성의 건강 및 경제 안정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5개국어에 능통하며 유엔에서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