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 급등 .. 한때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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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선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는 우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며 삼성SDI 등 여타 블루칩 우선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 우선주는 12.01%(3만8천5백원) 급등한 35만9천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인 36만8천5백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올들어서만 46%나 폭등,보통주 상승률(19%)에 비해 2배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가급등의 주된 원인이다.
이들 지분율은 78%를 넘고 있다.
임홍빈 삼성증권 테크팀장은 "99년 말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최고 76% 수준(괴리율)에서 거래됐지만 지금은 주가 급등에도 괴리율이 66%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통주는 너무 많이 올라 있어 투자자들이 우선주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우선주 강세로 여타 블루칩 우선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SDI 우선주가 8.67% 급등한 것을 비롯,LG화학우(7.14%) LG전자우(4.58) 현대차우(2.62%)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