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업체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침입탐지시스템(IDS)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청간 유해 트래픽 모니터링을 위해 구간별로 IDS를 공급하고,이들 IDS를 관리할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을 서울시청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킨캡슐(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포말리킨은 국내 최초 포말리도마이드 성분의 제네릭(복제약) 항암제다. 1㎎, 2㎎, 3㎎, 4㎎의 총 4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적응증, 투여경로, 성분, 제형이 동일한 의약품은 포말리킨이 유일하다.포말리킨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치료에 사용되며 △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한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레날리도마이드와 보르테조밉을 포함한 최소 두 가지 치료를 받고, 재발 또는 불응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다.보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DMF에 함께 등록돼 있는 보증된 원료를 사용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은 물론 원료의 안전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보령은 이번 포말리킨 출시로 △레블리킨(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벨킨(보르테조밉), △글리마(이매티닙), △데비킨(데시타빈), △비자다킨(아자시티딘), △벤코드(벤다무스틴)에 이어 총 7종의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보령은 국내 유일의 혈액암 그룹을 운영하는 등 항암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학술적 근거 기반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김영석 보령 CE 부문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제네릭 항암제를 개발해 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한편, 필수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환자들의 건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CT-P70’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IND 신청은 셀트리온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도약 전략’의 첫 실행 사례다.CT-P70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ADC 항암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다.비소세포폐암의 경우 매년 전세계 환자 170만명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중 3%인 5만명은 대표적인 폐암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전혀 듣지 않는 환자다. 타그리소가 표적한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가 아닌 cMet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EGFR변이로 진단받아 타그리소로 치료를 받다가도 cMet 돌연변이로 바뀌면서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도 연 20만명씩 발생하고 있다. cMet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전세계 연간 25만명이 발생하며, 이 치료제 시장은 약 6조 6000억원 규모로 매년 23.9%씩 성장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올해 중반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 1상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CT-P70은 앞서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을 통해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경쟁사 cMET 표적 ADC에 비해 cMET 저발현 종양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냄에 따라, 향후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또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고성능 모델을 선보여 전 세계 AI 업계에 충격을 던진 가운데 돌풍을 이끌면서 딥시크 개발을 이끈 'AI 신동' 뤄푸리(羅福莉·30)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뤄푸리가 샤오미로부터 "20억원 연봉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한국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로 불똥이 튀는 분위기다.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뤄푸리는 딥시크 AI 생성형 모델이 고성능을 내는 비결 중 하나인 '전문가 혼합(MoE)' 기법을 초기에 도입한 V2 모델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내에서는 'AI 신동'으로 불리는 뤄푸리는 2022년 딥시크의 모기업인 '환팡량화'에 합류했다.딥시크는 창업자 량원펑을 비롯한 중국인 연구자·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이 주축이 됐는데, 연구자들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다.뤄푸리 역시 1995년생으로 쓰촨성 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전기기사인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성 내 대학에 진학하라는 부모의 권유에도 "대도시에 가야 한다"며 베이징사범대 전자학과에 입학했고, 1학년을 마칠 무렵 "전자학과보다 컴퓨터학과의 미래가 밝다"는 교수의 조언에 따라 컴퓨터학과로 전과했다. 이후 베이징대 대학원에 진학해 컴퓨터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2019년 석사 학위를 받자마자 중국 대표 테크 기업 알리바바 산하의 AI 연구·개발 부문인 다모(DAMO) 아카데미에 합류해 다국어 사전 학습 AI 모델 VECO 개발에 참여했고, 알리바바의 첫 거대 언어 모델(LLM) 앨리스마인드 개발 때 일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