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을 생각한다면 해외인턴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 외국계 기업들이 해외경력에 가산점을 준다는 점에서도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매력이 있다. 정부는 산업인력관리공단(www.worldjob.or.kr)을 통해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해외기업,국제기구 취업 및 인턴십 알선을 해주고 있다. 올해 중에만 대졸(전문대 포함) 미취업자들을 해외취업이나 해외 인턴사원으로 2천명을 보낼 계획이다. 해외 업체가 필요로 하는 업무능력 교육을 민간 교육기관에 위탁한 뒤 해외 취업을 연결해 주는 방식. 이에 따라 산업인력공단은 1차로 선발된 대졸 미취업자 5백여명을 오는 5월께 호주로 보내 현지기업에서 6개월간 실무를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5월 이후 2차 인턴을 모집한다. 해외 인턴은 20∼35세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가정형편과 어학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된다. 인턴기간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공단측은 이와 함께 정보기술(IT)인력,간호사,항공승무원,자동차 설계엔지니어,한식 요리사,한국어 강사 등의 해외취업 알선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인력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시로 해외 채용공고가 게재되는 만큼 대졸 미취업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팀(02-3271-9317∼9)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worldjob.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