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이틀째 급등하며 건설업종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대림산업 주가는 11.26% 상승하며 전날(9.7%)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림산업의 시가총액은 1조6천3백92억원으로 늘어나 대우건설(1조6천52억원)을 앞질러 건설업종 '대장주'가 됐다. 외국인은 전날 16만9천여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3조3천1백26억원,경상이익은 65% 증가한 3천1백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매출액 목표를 작년보다 23% 증가한 4조7백60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3천2백80억원,순이익은 41% 증가한 3천1백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