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 검찰수사는 형평성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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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9일 한화갑 전 대표가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형평성을 잃은 민주당 죽이기"라고 규정하고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대선 경선자금도 조사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상임중앙위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30일 총리와 법무장관 행자장관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2월 국회가 열리면 법사위와 행자위에서 한 전 대표와 광주시장 구속문제 등을 따지기로 했다.
조순형 대표는 "작년 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경선자금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자료를 폐기했다'고 한 말을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와 김영환 상임위원은 "권노갑 전 고문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곤욕을 치른 반면 똑같은 돈을 받은 정동영 의장은 그냥 넘어갔는데 이것도 문제를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