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역사=현대경영의 주요 원칙들이 역사적 발전과정과 기업경영이 개인생활 및 경제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은 과정을 보여주는 책.경영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마케팅에서 리더십에 이르는 경영의 각 측면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모겐 위첼 지음,김은령 옮김,에코비즈,1만6천5백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000원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의 파우치형 '세븐셀렉트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겨울철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장을 겨냥한 상품이다.브라질 원두에 에티오피아 드립커피 추출액을 첨가한 이 상품은 230㎖ 용량으로 같은 용량의 상품에 비해 가격이 약 40% 저렴하다. 가격은 800원이다. 커피값이 줄기차게 오르는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최대한 가격을 낮췄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기조를 고려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아메리카노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CJ제일제당이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2025 퀴진케이 닷츠 데이'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23년 출범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청년 셰프와 멘토 셰프,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이 참석했다.퀴진케이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젊은 한식 셰프 육성과 한식 문화 전파를 통한 K푸드 위상 강화라는 목표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 △요리대회 후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CJ제일제당은 2023년 5월 퀴진케이 프로젝트 출범 후 약 200명의 한식 청년 셰프를 지원하며 K푸드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퀴진케이 프로젝트 출신의 첫 오너 셰프가 탄생하기도 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까지는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팝업 레스토랑의 첫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프로그램인 K스타쥬는 해외 셰프가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화하고, 해외에서 한식 청년 셰프가 시연하는 K푸드 쿠킹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해외 요리학교와 협력해 CJ제일제당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K푸드 요리대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퀴진케이 프로젝트 지원 대상도 청년 셰프뿐만 아니라 소믈리에, 서비스 직군 등으로 확대한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지난 연말 극심한 소비침체 속에 대다수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부진한 거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에서의 카드결제 추정액은 3조2300억원으로 전체 10개 기업 중 1위였다. 2위 G마켓(지마켓)은 3875억원, 3위 CJ온스타일은 30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어 11번가(2845억원), GS샵(2812억원), SSG닷컴(2678억원), 현대홈쇼핑(1303억원), 옥션(1138억원), 알리익스프레스(1133억원), 롯데홈쇼핑(897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쿠팡(3%)과 CJ온스타일(6%), 현대홈쇼핑(3%)만 카드 결제액이 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이른바 '연말 특수'가 사라진 셈이다. 카드 결제액 감소폭은 알리익스프레스가 42%로 가장 컸다. 이어 11번가(-34%)와 G마켓(-16%), SSG닷컴(-9%), 옥션(-8%) 등 대형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거래 실적이 부진했다.1인당 결제단가는 CJ온스타일이 2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이 2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SSG닷컴(18만원), 현대홈쇼핑(17만원), G마켓(15만원)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재구매율은 쿠팡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나머지 업체의 재구매율은 20∼50%대였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