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기농업 전문인 2명이 최초로 국제유기농심사원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미국 독립유기농전문심사원협회(IOIA)의 국제 유기농심사원 자격을 딴 인물은 한농복구회 이기송 부총재(46)와 한농복구회 유기농 인정사무국 천경욱 심사관(41)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11일부터 10일간 미국 오리건주 윌슨빌리 교육센터에서 세미나와 교육을 거쳐 자격증 시험을 치른 후 2개월간의 심사 끝에 최근 합격통보를 받았다. 이 부총재와 천 심사관은 유기농업 전문 단체이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감독 아래 유기농 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한농복구회에 근무하며 2년 동안 IOIA 심사원 자격시험을 준비했으며,경북 울진·청송군과 강원도 원주시 등 국내 10개 지역에 유기농업 보급 마을을 조성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