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850선을 하회했다. 3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97p 내린 848.50으로 1월을 마감했다.코스닥은 441.45를 기록하며 0.70p 하락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의 이틀 연속 순매도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2억원과 215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4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프로그램은 670억원 순매수. 한편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919계약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한국전력,POSCO,현대차 등이 하락한 반면 SK텔레콤,KT,국민은행은 상승해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 SK가 개장초 4만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다 실적 발표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8.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외국계 증권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한미은행이 4.3% 올랐으며 국내외 증권사의 잇단 목표가 상향 조정덕에 삼성SDI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LG카드가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오양수산,동원수산,대림수산은 연속 상한가 일수를 5일로 늘렸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사흘째 반등을 이어갔으며 하나로통신,네오위즈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KTF가 3.5%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새롬기술은 하한가 근처까지 곤두박질 쳤다. 대교 상장 효과로 이루넷,디지털대성,케이스 등 교육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 35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64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3개 종목을 포함 421개 종목이 올랐으나 402개 종목 주식값은 하락했다. 동양종금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매수 기조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하고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후 재차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한편 일본 니케이 지수는 소폭 올랐으며 대만은 0.99%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