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만들자] 2부 : (5ㆍ끝) 日ㆍ中서도 "유한킴벌리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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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초청 전직 대통령 만찬 도중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잠시 화제에 올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유한킴벌리는 해고도 없고 쟁의도 없다.
생산력과 경쟁력이 높아 실업을 해결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그러자 노 대통령은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문 사장을 모델 삼아 그러한 문화를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9일 김진표 부총리가 유한킴벌리 군포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국장급 간부들이 이 회사를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정부는 유한킴벌리의 사례를 자세히 연구해 바람직한 교대근무제 운영방식과 정부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기업들에도 '순례 1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달 평균 10여개사 기업인들과 금융회사,학교 등에서 찾아와 유한킴벌리를 배워가고 있다.
해외 기업들도 가세해 지난해에는 일본 업체 관계자와 중국 청년지도자 단체 등이 유한킴벌리를 찾았다.
미국 킴벌리클라크 본사는 지난해 3월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몽골 러시아 등 6개국에 있는 사업장 관리와 경영을 유한킴벌리에 위임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문 사장은 지난해 10월 업계,시민운동단체 대표 등과 공동으로 뉴패러다임 포럼을 발족해 YK시스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