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두번째 강좌가 3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유광사 유광사산부인과원장이 "건강한 출산과 산후관리"란 주제로,허원실 국립의료원 과장이 "얼굴의 토탈디자인"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백여명이 몰렸다. 이번 강좌는 한국경제TV를 통해 2월7일(토) 오후 7시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강연 내용을 간추린다. ----------------------------------------------------------------- 국립의료원은 턱·얼굴 성형외과 클리닉(구강악안면외과)을 두고 있다 이 클리닉은 머리와 얼굴,구강,치아,잇몸,턱,목 부위의 기형이나 외상 질환을 치료한다. 물론 미적인 분야도 포함된다. 미용수술(미용성형)은 정상이지만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고 성형수술(재건성형)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하는 시술이다. 턱과 얼굴은 음식의 섭취 및 의사 소통이 이뤄지는 중요한 부위다. 이 부위의 수술을 하려면 턱과 구강영역의 복잡한 구조물에 대한 지식과 외과적인 기술,미적 감각 등을 갖춰야 된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성형외과에서 턱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교합 문제로 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턱이 안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강과 상악(위턱),하악(아래턱),치아들로 구성된 중요한 부위라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립의료원 클리닉에서는 미적인 부문과 기능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얼굴의 토털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클리닉의 주요한 치료 영역으로는 △머리 얼굴 목부위 외상의 재건 △언청이 수술 △얼굴과 두개골의 기형 교정 △머리와 목부위의 종양제거 △잘못 성장한 턱 교정 △인공장치를 이용한 치아 교체 △얼굴부위의 미적 개선을 위한 모든 형태의 외과수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