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빛과전자' .. 초고속인터넷용 광통신부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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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전자(대표 김홍만)는 FTTH(광가입자) 방식의 초고속인터넷에 들어가는 광통신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FTTH는 전송수단으로 광섬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ADSL(디지털통신가입자망)이나 케이블TV 모뎀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고 10배 이상 빨라 차세대 초고속인터넷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ADSL은 구리선이나 전화선을,케이블TV 모뎀은 케이블망을 전송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FTTH 시장은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며 아직까지는 성장 초기 단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선 오는 2005년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빛과전자는 매출의 96% 정도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히타치 미쓰비시 모토로라 알카텔 등 해외 업체들과 공동으로 광통신부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일본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자체 진단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백32억원,누적 순이익은 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자본금은 공모전 21억원에서 공모후 27억원으로 늘어난다.
최대주주인 김홍만 사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공모후 기준으로 25.43%다.
이를 포함해 등록후 1개월간 매각이 제한된 물량은 31.67%다.
나머지 68.33%는 등록 직후 곧바로 매물로 나올 수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