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150억 투입 공장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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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액정) 및 반도체 생산공정에 전자 재료를 공급하는 코스닥기업인 동진쎄미켐(회장 이부섭)이 1백5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선다.
동진쎄미켐은 오는 6월께 완공을 목표로 주공장이 있는 경기도 발안에 제3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발안 3공장이 준공되면 LCD 공정용 감광액의 생산능력이 현재의 월 1백50t에서 3백50t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 희석액 현상액 박리액 같은 전자산업용 화학물질의 생산능력도 월 5천8백t에서 9천6백t으로 급증한다.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LCD 제조 대기업들이 차세대 제품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데 발맞춰 시설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LCD산업이 호황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높아진데다 사내 유보금도 풍부해 투자자금 조달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천7백8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올해 매출은 2천2백5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02)325-9451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