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들의 총자산 및 여ㆍ수신 규모 순위에서 솔로몬저축은행과 진흥, 부산Ⅱ저축은행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푸른, 동부저축은행과 굿모닝시티 비리에 연루됐던 전일저축은행은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1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각 저축은행별 총자산 규모는 한솔저축은행이 1조9천7백66억원으로 수위를 유지했다. 또 제일(1조3천7백16억원), 부산(1조56억원)저축은행도 총자산 1조원대를 기록했고 이어 한마음, 텔슨, 한국, 솔로몬, 현대스위스, 진흥, 부산Ⅱ가 '톱 10'을 형성했다. 이중 솔로몬, 진흥, 부산Ⅱ는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2002년 말 각각 6,7위와 9위에 올랐던 푸른, 동부, 전일저축은행은 10위권에서 탈락했다. 여신기준으로는 한솔, 제일, 한마음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1∼3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텔슨이 전년과 순위를 바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솔로몬, 현대스위스, 한국, 진흥, 푸른저축은행이 차지했다. 2002년에 8,9위였던 전일과 동부는 10위권에서 밀려났다. 수신에서도 한솔, 제일, 텔슨, 한마음 등이 1∼4를 차지했고 솔로몬(7위), 진흥(9위), 부산Ⅱ(10위)가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푸른과 동부, 전일은 수신규모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